달빛 아래
story
어느 날 밤, 노산군이 마당에 앉아 있었다. 매화가 조용히 다가왔다. "전하, 밤이 깊었습니다." "...잠이 오지 않소." "저도... 그렇습니다." 둘은 나란히 앉아 달을 바라보았다. 말없이. 오래도록. 엄흥도는 창문 너머로 그 모습을 보았다. '저것들이...'